중국 열병식 중계! 병력 1만2000명·무기 500대·군용기 200대…강국·대국 위용
입력: 2015.09.03 11:30 / 수정: 2015.09.03 11:30

중국 열병식 중계, 어마한 스케일

중국 열병식 중계

중국 시진핑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항일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이 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시작됐다.

중국은 항일전 승리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최첨단 무기를 대거 공개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국·대국의 면모를 자랑한다.

열병식 중계는 중국중앙(CC)TV가 맡았고, 기념식의 꽃이라고 할 군사 퍼레이드, 열병식은 오전 11시에 시작됐다.

중국 열병식의 공식 명칭은 '중국 인민 항일 전쟁 승리와 세계 반 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이다. 열병식은 오전 11시 중국 시각 오전 10시 정각 70발의 예포와 함께 국기 게양식으로 막이 올랐다. 열병식은 진입과 행진, 열병, 분열, 해산 등 5단계로 90여분 정도 진행된다.

행사장 상공에는 첨단 군용기들이 화려한 에어쇼를 펼치며 시진핑 주석은 부대를 사열했다. 이날 열병식은 중국 역대 최대 규모로 군 병력만 1만2000여명, 무기 500여대, 군용기 200여대가 선보인다.

특히 핵 전략 미사일로 꼽히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 '둥펑-31B'와 '젠-15'를 비롯한 전투기, 공중 조기 경보기, 무장 헬리콥터 등이 볼거리다. 더욱이 해당 무기들은 모두 중국에서 만든 것으로 이 가운데 84%는 처음 외부메 모습을 드러낸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열병식에 앞서 시진핑 주석과 오찬 회동을 갖고 발전적 한중관계 방향을 논의했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YTN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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