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병식 참석 푸틴 "침략자 공격 받아내고 세계 평화 가져다줬다"
입력: 2015.09.02 14:15 / 수정: 2015.09.02 14:15

中 열병식 참석 푸틴, 일본 아베 신조 총리 겨냥 발언

中 열병식 참석 푸틴

중국 열병식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를 겨냥한 작심 발언을 했다.

2일 홍콩 봉황 위성TV 등 중국언론은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은 최근 중국과 러시아 양국의 관영통신사들과 인터뷰에서 "승전기념일은 러시아와 중국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날 유럽과 아시아에 2차 대전 역사를 의도적으로 뜯어고치려하고 일부 사건을 제멋대로 곡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어떤 국가들은 전범과 그 앞잡이들을 미화하며 (나치 전범을 단죄한) 뉘른베르크 재판과 (일제 전범을 단죄한) 도쿄재판 결정을 도발적으로 뒤집으려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푸틴 대통령은 "소련과 중국은 나치주의와 일본군국주의에 저항하고 반격한 맹우"라면서 "침략자의 주된 공격을 받아냈고 결국 승리해 세계에 평화를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서울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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