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정상회담을 진행한다./임영무 기자 |
박 대통령, 3일 전승절 행사 참석…4일 귀국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번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취임 이후 이번이 세 번째이고,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여섯 번째다. 박 대통령의 이번 해외출장은 임기 반환점을 돈 이후 처음으로 집권 3년차 하반기 정상외교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중국에 도착한 뒤 첫 일정으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의 회담을 진행한다. 이때 박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박 대통령은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면담한다. 면담을 통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해 한중 양국의 실질적 협의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날인 3일 오전 박 대통령은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열리는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상하이로 이동할 계획이다.
4일 박 대통령은 상하이에서 한중 양국 정부 공동 주최로 열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과 동포 오찬간담회, 한중 비즈니스포럼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
[더팩트 | 서민지 기자 mj7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