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반려견 사랑 "5마리 이름을 지어주세요"
입력: 2015.08.30 13:15 / 수정: 2015.08.30 13:24

박 대통령, 청와대 반려견 새끼 이름 공모 지난해 4월 청와대 반려견 희망이와 새롬이가 다정하게 뛰어 노는 모습(왼쪽)과 박근혜 대통령이 퍼스트레이디 대행시절 방울이와 함께 있는 모습./박근혜 대통령 트위터
'박 대통령, 청와대 반려견 새끼 이름 공모' 지난해 4월 청와대 반려견 '희망이'와 '새롬이'가 다정하게 뛰어 노는 모습(왼쪽)과 박근혜 대통령이 퍼스트레이디 대행시절 '방울이'와 함께 있는 모습./박근혜 대통령 트위터

"댓글을 통해 많이 참여해주세요"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페이스북에 "(청와대 반려견인) '희망이'와 '새롬이'가 낳은 새끼 다섯 마리의 이름을 지어달라"고 사진과 글을 올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 들어올 때 삼성동의 주민들께서 선물해주셨던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지난주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면서 "강아지들은 아직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어미 품에만 있지만 아주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알렸다.

이어 "늘 반겨주던 희망이와 새롬이가 같이 잘 자라주길 바라며...여러분이 우리의 진돗개 새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시면 더욱 의미 있고, 건강하게 잘 자랄 것"이라고 바랐다.

박 대통령은 "5마리의 새끼들이 좋은 이름을 받아서 잘 자라길 바라며, 여러분께서 댓글을 통해 많이 참여주시길 기대합니다"라고 희망했다.

지난해 4월 청와대 반려견 희망이와 새롬이가 다정하게 뛰어 노는 모습(왼쪽)과 박근혜 대통령이 퍼스트레이디 대행시절 방울이와 함께 있는 모습./박근혜 대통령 트위터, 미니홈피
지난해 4월 청와대 반려견 '희망이'와 '새롬이'가 다정하게 뛰어 노는 모습(왼쪽)과 박근혜 대통령이 퍼스트레이디 대행시절 '방울이'와 함께 있는 모습./박근혜 대통령 트위터, 미니홈피

'희망이'와 '새롬이'는 지난 대선에서 박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자택인 '삼성동 이웃'들이 선물한 진돗개 두 마리다.

지난해 4월 박 대통령의 트위터에 '희망이'와 '새롬이'가 어엿한 반려견으로 성장한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희망이'와 '새롬이'는 두 달 후 박 대통령의 정식 반려견으로 등록됐다.

박 대통령은 당선되기 전 자신이 키웠던 '방울이'나 진돗개 '봉달이' '봉숙이', 그의 새끼 강아지 '건' '곤' '감' '리' '청' '홍' '백'의 사진을 미니홈피에 자주 올렸다.

특히 퍼스트레이디 대행으로 있을 당시 함께 지냈던 '방울이'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 그는 '방울이'가 죽은 뒤에 "그 후론 마음이 아파서 강아지를 키우기가 겁이 난다. 정이 들고, 또 헤어지고, 그리고 그리움이…"라는 글을 올려 슬픈 마음을 표현했다.

[더팩트 | 오경희 기자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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