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열병식 참석 청와대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3일 중국 인민해방군의 전승절 기념식 및 열병식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시진핑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임영무 기자

박근혜 대통령, 중국 열병식 참석 확정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 달 3일 중국 인민해방군의 전승절 기념식 및 열병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26일 "박 대통령은 9월 3일 오전 톈안먼(天安門)에서 개최되는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 대회에 참석하고, 이어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되는 시진핑 국가 주석 주최 오찬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웃 국가인 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고려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기여하는 중국이 되기를 바라고 중국에서의 우리 독립항쟁의 역사를 기리는 측면을 감안해 열병식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전승행사 전날인 다음 달 2일에는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현재까지 시진핑 주석과 5차례 정상회담을 했으며 이번이 6번째다.

중국 전승 기념식에는 우리 군 참관단도 참석할 예정이다. 국방부 참관단은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등 3명으로 구성되며 열병식 참석 여부는 미정이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