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협상 타결] 北 '유감' 표명…무력 충돌 않기로
입력: 2015.08.25 08:43 / 수정: 2015.08.25 08:43

[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방송 중단

남북 협상 타결

남북한이 25일 새벽 극적으로 군사적 대치 상황을 해소하는 데 합의했다.

남북은 22일부터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남북 공동 보도문을 채택했다. 북한은 포격 도발을 끝내고, 남한도 대응사격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 북한은 지뢰 폭발로 부상당한 국군 2명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남한도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25일 정오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쌍방은 접촉에서 최근 남북 사이에 고조된 군사적 긴장 상태를 해소하고, 남북 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가기 위한 문제들을 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방송도 남측이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한 25일 정오 이후 '준전시샅애'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남북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 회담을 서울이나 평양에서 이른 시일 안에 개최하고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최고위급 접촉에 남측 대표로 김관진 실장과 홍용표 통일부장관이, 북측은 황병서 북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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