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공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로 北 억제할 것"
입력: 2015.08.24 20:01 / 수정: 2015.08.24 20:01

한일 관계도 언급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4일 찰스 랭글 미 하원의원을 만나 한미 양국의 공고한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북한 추가 도발을 억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배정한 기자
'한일 관계도 언급'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4일 찰스 랭글 미 하원의원을 만나 "한미 양국의 공고한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북한 추가 도발을 억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배정한 기자

윤병세-찰스 랭글, 한·미 동맹 강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4일 찰스 랭글 미 하원의원을 만나 "한미 양국의 공고한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북한 추가 도발을 억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랭글 의원을 접견하고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남북 고위급 접촉을 통해 북한이 더 이상의 도발을 자제하고 우리 정부가 제의한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오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동북아 정세와 관련해선 "최근 전후 70주년 아베 총리 담화 내용에 아쉬운 부분이 적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우리 정부로서는 한일 관계의 선순환적 개선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미 FTA가 한미 동맹을 경제동맹으로 한 단계 격상시켰으며 양국간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랭글 의원은 "한반도 정세가 민감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면담을 해 주신데 감사하며, 고위급 접촉을 통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한미 FTA를 지지해 왔다. 현재 논의 중인 TPP에 한국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랭글 의원은 "아베 총리 담화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한일 관계의 진전을 위해 절제된 반응을 보이신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 서민지 기자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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