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사과와 재발방지 중요…대북방송 유지”
입력: 2015.08.24 11:34 / 수정: 2015.08.24 15:37

사과와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며, 북한의 그 어떤 도발도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청와대 제공
"사과와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며, 북한의 그 어떤 도발도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청와대 제공

“북한의 그 어떤 도발도 강력히 응징할 것”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가 걸린 문제로 과거와 같이 북한이 도발 상황을 극대화하고 안보의 위협을 가해도 결코 물러설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주말 판문점에서 개최된 남북 고위급 당국자 접촉에서 연이틀 밤을 새워 논의했고 현재 합의 마무리를 위해서 계속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불안 상황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확실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필요하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정부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고 확성기 방송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민 여러분께 확실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정부는 북한의 그 어떤 도발도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에 대화가 잘 풀린다면 서로 상생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정부와 군을 믿고 지금처럼 차분하고 성숙하게 대응해주시기 바란다. 아무리 위중한 안보 상황이라도 정부와 군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그리고 북한의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조선노동당 비서 등은 전날 오후 3시 30분부터 만나 최근 남북한 간의 군사적 긴장을 풀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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