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합의 도출하길" 여야 지도부가 22일 남북이 극적으로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합의한 데 대해 한 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임영무 기자

여야, 한 목소리 "환영한다"

여야 지도부가 22일 남북이 극적으로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합의한 데 대해 한 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2+2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고위급 접촉은 잘 된 일이다. 남북 긴장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남북이 좋은 합의를 도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환영한다. 우리 당이 제안한 방안이 받아들여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대로 남북이 강경 대 강경으로 계속 치달아가면 또 다른 군사적 충돌로 가게 될 수밖에 없다.우리 경제가 워낙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후유증이 심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국회 귀빈식당에서 '2+2 회동'을 갖고 "북한은 한반도 긴장을 증폭시키는 일체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남북 당국은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더팩트 | 서민지 기자 mj7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