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도발징후···스커드·노동 발사 조짐
입력: 2015.08.21 14:36 / 수정: 2015.08.21 14:42

北, 미사일 도발 징후 21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이 고사포와 평곡사포를 남쪽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번에는 단·중거리 미사일 발사 태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신문 제공
'北, 미사일 도발 징후' 21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이 고사포와 평곡사포를 남쪽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번에는 단·중거리 미사일 발사 태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신문 제공

스커드-C 단거리 미사일·최대 사거리 1200km 노동미사일 도발 징후

북한이 고사포와 평곡사포를 남쪽으로 발사한 이어 이번에는 ·중거리 미사일 발사 태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따르면 정부의 관계자는 21 "북한이 원산 인근에서 스커드 미사일을 평북지역에서 노동미사일을 각각 발사할 움직임을 보인다"면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각각 탑재한 이동식 발사 차량이 한미연합 감시자산에 식별됐다" 말했다.

한미연합 감시자산에 탐지된 미사일의 기종은 사거리 500km 이하인 스커드-C 단거리 미사일이며, 노동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1200km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은 최근 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발사 각도를 높여 의도적으로 비행 거리를 줄이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북한은 이번에 전개한 스커드, 노동미사일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적 의도에 따라 발사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밝혔다.

특히 스커드 미사일 발사 차량이 있는 원산 인근 해상에는 선박과 항공기의 항행금지구역이 따로 설정돼 있지 않아 불시에 발사할 가능성이 만큼 군의 관계자는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기지 움직임을 정밀 감시하고 있다" 언급했다.

한편 앞서 북한은 지난해 대북 전단 뭉치를 매단 풍선을 요격하기 위해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23대의 고사포를 전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날(20) 발사한 1발의 고사포탄은 이때 전개된 고사포 대에서 발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팩트 | 서민지 기자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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