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최고 수준 경계태세 '진돗개 하나'란?
입력: 2015.08.21 10:10 / 수정: 2015.08.21 10:10

진돗개 하나 발령 북한군의 포격에 대해 우리 군이 최고 수준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가운데, 국군의 방어 준비태세인 진돗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방부 페이스북
"'진돗개 하나' 발령" 북한군의 포격에 대해 우리 군이 최고 수준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가운데, 국군의 방어 준비태세인 '진돗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방부 페이스북

'진돗개', 국군 방어 준비태세 의미…세 단계로 구분

북한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하며 포격 도발을 감행함에 따라 우리 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발령했다.

국방부는 21일 "전날 최전방 서부전선인 경기도 연천 지역에서 남북한이 포탄을 주고받는 경고성 포격전을 벌임에 따라 우리 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발령하고 북한의 포격 도발에 대한 대응작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 군은 전날 오후 3시 52분께 북한군의 포탄 1발이 발사되자 즉각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진돗개'란 무장공비가 침투하거나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국군의 방어 준비태세로 3등급부터 1등급까지 세 단계로 구분된다.

우리 군은 평소 3등급인 '진돗개 셋' 상태를 유지하지만, 무장공비 침투 등 상황이 발생하면 '진돗개 둘'로 준비태세가 강화된다.

'진돗개 하나'는 이번 '포격 도발'과 같이 전면전 돌입 직전 상황에 발령된다. 즉 적의 침투나 대공 용의점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경우 내리는 최고 경계태세다. '진돗개 하나'가 발령되면 군·경·예비군 등 모든 병력은 명령에 따라 지정된 장소로 출동해 전투태세를 갖추게 된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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