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포격' 여야 "무모한 도발행위 중단하라"
입력: 2015.08.20 18:13 / 수정: 2015.08.20 20:28

주민대피 만전 기해야 여야는 20일 오후 북한군의 포격과 관련해 무모한 도발행위를 중단하라고 규탄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서울신문 제공
'주민대피 만전 기해야' 여야는 20일 오후 북한군의 포격과 관련해 "무모한 도발행위를 중단하라"고 규탄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서울신문 제공

"우리 군, 북 도발에 강력 대응해야"

여야는 20일 북한군의 포격과 관련해 "무모한 도발행위를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뢰도발로 우리 병사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힌 데 이어 또다시 포탄까지 발사한 것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자 침략행위"이라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우리 군은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 군과 정부는 연천군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주민대피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이날 오후 트위터에 "북한군, 서부전선 우리 확성기 겨냥 포격! 우리 정부도 지혜롭게 대응해야 합니다"라면서 "전쟁은 파멸입니다. 남북 공히 현명한 대처를 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도 같은 날 오후 브리핑에서 "정의당은 북한의 이 같은 무모한 도발을 규탄하며 즉각 추가적인 도발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정부는 대피한 해당 지역 주민과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놓고 인명 피해가 없도록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정확히 상황을 통제해야 한다.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더 이상의 추가적인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즉시 북한과의 모든 채널을 가동해 대화에 나설 것을 주문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국방부는 "북한군이 이날 오후 3시 52분께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감지 장비로 포착했다"면서 "북한군 로켓 발사 원점으로 155mm 자주포 수십발을 대응사격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 오경희 기자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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