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1일 필립 하몬드 영국 외교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의 지뢰 도발에 대해 "우리 정부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도 지속하는 한편, 북학과의 대화 재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청와대 제공 |
박 대통령 "北 여전히 비핵화 대화 거부해 우려 커"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북한의 지뢰 도발에 대해 "우리 정부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도 지속하는 한편, 북한과의 대화 재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2차 한영 장관급 전략대화 참석차 방한한 필립 하몬드 영국 외교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최근 이란 핵 문제 해결의 모멘텀을 활용해서 북핵 문제도 진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북한은 여전히 비핵화 대화를 거부하고 핵 능력 고도화에 집착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하몬드 장관은 "이는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북한의 행동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제재와 압박 측면에서 확고한 공조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이란 핵 문제 타결의 교훈은 북한 핵 문제에도 시사점을 준다"고 덧붙였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yaho1017@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