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북 강력 비판…첫 대북 규탄 결의안 당론 채택
입력: 2015.08.12 06:51 / 수정: 2015.08.12 06:51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매설로 도발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대북 규탄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사진은 문재인(왼쪽)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임영무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매설로 도발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대북 규탄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사진은 문재인(왼쪽)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임영무 기자

野, 안보문제 단호히 대처하는 태도 부각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매설 도발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북한이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남쪽 지역에 의도적으로 지뢰를 설치해 우리 병사 2명을 크게 다치게 한 것은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규정하며 "북한은 분명하게 사과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북한 도발에 대해 이례적으로 '북한군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 행위 규탄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북한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 ▲북의 재발방지대책 약속 ▲우리 정부와 군의 군사대비태세 확립 ▲ 국제사회의 공조로 도발 행위 방지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야당이 대북 규탄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목함지뢰 폭발사고로 우리 군이 피해를 봄으로써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키고 안보를 중시하는 의도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12일 국방부로부터 북한군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 사건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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