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안행위 '국정원 직원 자살 사건' 보고
입력: 2015.08.10 08:30 / 수정: 2015.08.10 08:29

임 모 과장 자살 사건, 진실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0일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고 진상규명에 나선다. 경찰이 지난달 19일 공개한 국정원 직원 임 모(45) 과장의 유서 원본./문병희 기자
'임 모 과장 자살 사건, 진실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0일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고 진상규명에 나선다. 경찰이 지난달 19일 공개한 국정원 직원 임 모(45) 과장의 유서 원본./문병희 기자

'임 과장 죽음 둘러싼 의혹, 풀리나'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0일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고 진상규명에 나선다.

안행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강신명 경찰청장과 조송래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 등으로부터 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 임모 과장 사망 의혹' 등에 대한 현안보고를 진행한다.

야당은 임 과장의 죽음과 관련해 여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야당 간사인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임 과장 부인이 '112 신고→신고취소→취소확인→재신고'의 복잡한 과정을 거친 이유 ▲당일 오전 11시 33분에 소방대원이 '거미줄 치겠다(무전 대신 휴대전화를 사용하겠다는 은어)'고 했는데 27분 후 사람을 확인한 것으로 무전이 기록된 이유 ▲임 과장의 시신이 발견된 마티즈 차량을 서둘러 폐차한 이유 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야당은 이날 '임 과장 사망 현장 수색 당시 소방관보다 국정원 직원들이 먼저 투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사실관계 은폐를 위해 현장을 훼손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방위원회는 오는 12일 전체회의에서 국방부 소속 장교가 지난 3월 이탈리아 '해킹팀'과 접촉한 경위 등에 대해 추궁할 예정이다.

[더팩트 | 오경희 기자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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