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부·여당에 '장준하특별법' 제정 촉구"
입력: 2015.08.06 10:26 / 수정: 2015.08.06 10:26

장준하 의문사, 진실 규명하라 새정치민주연합 장준하선생 의문사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유기홍)는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준하 선생 의문사 진상규명과 장준하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국회=오경희 기자
"장준하 의문사, 진실 규명하라" 새정치민주연합 '장준하선생 의문사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유기홍)'는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준하 선생 의문사 진상규명과 '장준하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국회=오경희 기자

"장준하 의문사 진실 규명, 40년간 오리무중"

새정치민주연합 '장준하선생 의문사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유기홍)'와 장준하특별법 공동발의와 참여의원 84인은 '장준하 선생 의문사 진상규명'과 '장준하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는 광복 70주년, 항일독립운동·반유신독재 민주화운동가인 장준하 선생 서거 40주기"라면서 "친일을 청산하고 우리 민족정기를 바로 잡기 위해 장준하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는 데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3년 12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정의화 국회의장 등 여야 의원 104명이 공동발의한 장준하 특별법(대표 발의 유기홍)은 현재 소관 상임위인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장준하특별법'은 국가기관인 진실정의위원회를 설치해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 사건 등 위법·부당한 공권력 행사로 발생한 사망·상해·실종사건 등에 대해 진실을 밝혀내자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유기홍 진상조사위 위원장은 "조국의 독립과 자유언론 및 민주주의와 통일을 위해 헌신하다 의문의 죽음으로 돌아가신 장준하 선생의 사인이 40년이 지난 오늘도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1975년 8월 17일, 포천 약사봉에서 발견된 장준하 선생의 주검에는 실족추락사의 증거가 아무것도 없다"면서 "특별법 제정으로 선생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는 것이 친일 청산, 과거사 청산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 유가족 대표로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자문위원, 이현배 장준하시민행동 공동대표, 이준영 장준하기념사업회 상임운영위원장, 강욱천 장준하시민행동 교육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더팩트 | 오경희 기자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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