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의 눈] '김무성 먹방' 시리즈, '맛있겠쥬~'
입력: 2015.08.05 05:00 / 수정: 2015.08.04 23:03
호로록~칼칼한 라면, 이 맛이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4일 트위터에 10일만에 귀국해서 김치찌개가 먹고 싶어 보좌진들과 김치찌개를 맛있게 먹었다면서 돼지고기는 김치찌개와 제일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더위 조심하세요라고 올렸다./김무성 트위터
'호로록~칼칼한 라면, 이 맛이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4일 트위터에 "10일만에 귀국해서 김치찌개가 먹고 싶어 보좌진들과 김치찌개를 맛있게 먹었다"면서 "돼지고기는 김치찌개와 제일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더위 조심하세요"라고 올렸다./김무성 트위터

'카리스마男'서 '친근男'으로 변신

최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먹방(먹는 방송)'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김 대표는 종종 트위터에 '음식을 맛있게 먹는' 일상 공개와 함께 지지자들과 소통하고, '정치적 메시지'도 담는다.

4일 김 대표의 트위터엔 '김치찌개 먹방' 사진이 올라왔다. 10일 간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귀국해서 보좌진들과 김치찌개를 맛있게 먹었다"면서 "더위 조심하세요"라고 올렸다. 이 외에도 그의 트위터를 살펴보면, '짜장면 먹방' '국밥 먹방''어묵 먹방' '가래떡 먹방' 등의 사진을 볼 수 있다.

특히 그는 지난 6월 10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경영난을 겪는 국밥집에 가족들과 찾아가 직접 국밥 한 그릇을 비우면서 '안전'을 강조했다. "딸아이 손주들과 와서 국밥을 먹었는데 안전에 어떠한 문제도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국밥 먹방' 사진과 글을 남겼다.

당 대표 취임 후 김 대표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적극 활용 중이다. 지난 3월 초, 그는 4·29 재보선을 앞두고 장수원의 '로봇 연기("괜찮아요? 많이 놀랐죠?")를 패러디한 홍보 동영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무대(무성 대장, 키 181㎝)'란 별칭 만큼 다소 강한 이미지에서 '친근한' 이미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실제 그의 '먹방 사진'에 달린 누리꾼들의 댓글을 보면 "정치도 먹방처럼 '맛나게' 해달라"는 주문을 쏟아 낸다.

짜장면-군만두, 역시 명품 궁합! 김 대표는 지난 달 19일 트위터에 오늘 저녁엔 국회 사무실에서 짜장면과 군만두를 시켜먹었다면서 얼른 먹고 다음 주 일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여러분 내일도 힘차게!라는 메시지를 담은 글을 올렸다./김무성 트위터
'짜장면-군만두, 역시 명품 궁합!' 김 대표는 지난 달 19일 트위터에 "오늘 저녁엔 국회 사무실에서 짜장면과 군만두를 시켜먹었다"면서 "얼른 먹고 다음 주 일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여러분 내일도 힘차게!"라는 메시지를 담은 글을 올렸다./김무성 트위터

캬~ 한뚝배기 하실래예? 김 대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가 한창 때인 지난 6월 10일 이곳은 부산의 돼지국밥 집인데 메르스 환자가 밥을 먹고 갔다고 알려진 뒤 손님이 끊겨 정말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딸아이 손주들과 와서 국밥을 먹었는데 안전에 어떠한 문제도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김무성 트위터
'캬~ 한뚝배기 하실래예?' 김 대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가 한창 때인 지난 6월 10일 "이곳은 부산의 돼지국밥 집인데 메르스 환자가 밥을 먹고 갔다고 알려진 뒤 손님이 끊겨 정말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딸아이 손주들과 와서 국밥을 먹었는데 안전에 어떠한 문제도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김무성 트위터

오동통통, 어묵 맛이 끝내줘유~ 김 대표는 4·29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안상수 후보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인천 강화군의 풍물시장에 나섰다. 그는 4월 7일 이곳은 없는 게 없다면서 옆에 동석한 할머님께서 이놈이 맛있겠다며 손수 골라주신 오동통한 어묵 한 입과 뜨끈한 국물 맛이 끝내준다고 말했다./김무성 트위터
'오동통통, 어묵 맛이 끝내줘유~' 김 대표는 4·29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안상수 후보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인천 강화군의 풍물시장에 나섰다. 그는 4월 7일 "이곳은 없는 게 없다"면서 "옆에 동석한 할머님께서 이놈이 맛있겠다며 손수 골라주신 오동통한 어묵 한 입과 뜨끈한 국물 맛이 끝내준다"고 말했다./김무성 트위터

저도 김떡순 참말로 좋아하는데유  김 대표는 지난 3월 16일 내일 청와대 회동 준비하느라 빨리 밥먹고 공부하려고 떡볶이, 만두로 저녁을 때웠다면서 떡볶이는 언제 먹어도 최고!라는 글과 함께 서민적인 이미지를 남겼다./김무성 트위터
'저도 김떡순 참말로 좋아하는데유' 김 대표는 지난 3월 16일 "내일 청와대 회동 준비하느라 빨리 밥먹고 공부하려고 떡볶이, 만두로 저녁을 때웠다"면서 "떡볶이는 언제 먹어도 최고!"라는 글과 함께 서민적인 이미지를 남겼다./김무성 트위터

가래떡 참말로 길쥬~ 김 대표는 2015년 설을 맞아 하남의 신장 전통시장을 찾았다. 그는 2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전통시장의 떡집 사장님이 됐다면서 우리 상인들 얼굴에 웃음꽃 활짝 피도록 이번 설맞이 제수음식은 전통시장에서 많이 사달라고 당부했다./김무성 트위터
'가래떡 참말로 길쥬~' 김 대표는 2015년 설을 맞아 하남의 신장 전통시장을 찾았다. 그는 2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전통시장의 떡집 사장님이 됐다"면서 "우리 상인들 얼굴에 웃음꽃 활짝 피도록 이번 설맞이 제수음식은 전통시장에서 많이 사달라"고 당부했다./김무성 트위터

[더팩트 | 서민지 기자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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