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이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4월,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최연소 군수, 도지사를 거치며 몸에 밴 스타의식과 조급증 때문에 몸과 마음이 시들어 갔다"며 "초심은 사라지고 생각의 깊이가 얕아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미래에 어울리는 실력과 깊이를 갖춘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공부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최고위원직은 사퇴하지 않고 남은 임기를 성실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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