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정원 사건 "메르스 사태때의 망신 되돌려줄 기회"
입력: 2015.07.15 16:59 / 수정: 2015.07.15 16:59

안철수 의원 메르스 사태때 망신을 되갚을 수 있을까?

안철수 의원

안철수 의원이 국정원 해킹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위원장을 수락했다. 메르스 사태때 세계 보건기구의 합동평가단 기자회견장에서 문전박대를 당한 이후 다시 한번 이슈 전면으로 나섰다.

안철수 의원에게 문재인 대표가 위원장직을 맡긴 이유는 안철수 의원이 IT업계 1세대로 보안전문가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메르스 사태때는 전직 의사였던점을 십분 발휘해 역할을 하려 했으나, 홀로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런 경험이 있던 안철수 위원이 이제 비로소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던 모양이다.

안철수 의원은 위원장직을 수락받자 마자 전문가 다운 면모를 보엿다. 먼저 15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정원의 증거 인멸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거는 더욱 찾기 어렵다며, 진상조사위원을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도 적극 뽑기로 했다.

메르스를 사태때의 실패를 맛본 안철수 의원이 국정원 해킹사건을 해결하며 존재감을 드러낼지 눈여겨볼 대목이다.

[더팩트 | 최영규 기자 chyk@tf.co.kr]

사진 =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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