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정원사찰 진상위, 외부 전문가 영입"
입력: 2015.07.15 16:26 / 수정: 2015.07.15 16:47
외부 전문가 모실 것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5일 국가정보원 불법카톡사찰의혹진상조사위원회(가칭) 구성 방안에 대해 진상규명 제도개선 부분을 나뉘어 소위원회를 설치해 역할을 분담할 것이라고 밝혔다./문병희 기자
"외부 전문가 모실 것"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5일 '국가정보원 불법카톡사찰의혹진상조사위원회(가칭)' 구성 방안에 대해 "진상규명 제도개선 부분을 나뉘어 소위원회를 설치해 역할을 분담할 것"이라고 밝혔다./문병희 기자

"진상규명·재발방지·국민 불안 해소 힘쓸 것"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5일 야당의 '국가정보원 불법카톡사찰의혹진상조사위원회(가칭)' 구성 방안에 대해 "위원 구성에는 국회의원, 외부 전문가도 반드시 모셔야 한다. 진상규명과 제도개선 부분을 나누어 소위원회를 설치해 역할을 분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은 안 의원은 이날 오후 3시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일은 우리 당 차원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국민의 인권에 관련된 문제인 만큼 국회차원의 특위구성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이날 "문재인 대표로부터 특위 위원장 제안을 받고 수락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위원회 명칭과 위원구성에 대해서 제가 담당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3가지 기조로 구성할 계획"이라면서 "첫째, 철저한 진상규명 필요하다. 둘째, 재발 방치책 마련이 필요하다. 셋째, 혹시 있을 지도 모를 도감청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국회차원의 특위구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국정조사 실시 여부도 검토하도록 하겠다"면서 "혹시라도 내 컴퓨터 내 휴대폰이 정부기관으로부터 감시당하고 있는 것 아닌가 불안해 하고 있을 국민들의 불안을 한시라도 해소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더팩트 | 국회=서민지 기자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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