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정원, 감청 못해? 뻔뻔한 거짓말"
입력: 2015.07.15 10:56 / 수정: 2015.07.15 10:56

진상조사 할 것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국정원의 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 구입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은 통신감청을 못한다고 해 왔는데 뻔뻔한 거짓말로 드러났다면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더팩트DB
'진상조사 할 것'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국정원의 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 구입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은 통신감청을 못한다고 해 왔는데 뻔뻔한 거짓말로 드러났다"면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더팩트DB

"사실이라면 반국가적 범죄행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5일 국정원의 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 구입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은 통신감청을 못한다고 해 왔는데 뻔뻔한 거짓말로 드러났다"면서 "사실이라면 반국가적 범죄행위"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국정원이 마음만 먹으면 우리 국민 누구든 휴대전화에 담긴 모든 것을 훔쳐 볼 수 있다는 것"이라며 "'국정원이 우릴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만 해도 무서운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우리 당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면서 "국정원의 불법활동 의혹에 대해서 공개 권한이 있는 국회가 진상조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새누리당도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감사원의 '해외자원개발사업 성과분석 중간 발표'에 대해선 "이미 13조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앞으로도 밑빠진 독에 약 47조원이 추가 투입돼야 하는 상황"이라며 "세수가 부족해 빚을 내 추경하는 판에 국민 혈세 60조원이 날아가게 생겼다. 국민혈세 낭비는 정부여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팩트 | 오경희 기자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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