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 국가 에너지 하나로 모을 계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4일 오전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지난 13일 언급한 '광복절 사면'과 관련해 "국민 대통합을 위해 매우 시기적절한 것 같다"고 밝혔다./임영무 기자 |
김무성, 원유철·김정훈 '3통 리더십' 발휘 주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5일 '광복절 사면'과 관련해 "국민 대통합을 위해 매우 시기적절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박 대통령께서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국가 발전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8·15 특별사면을 말씀하셨다"면서 "국민 삶이 힘든 시점에서 국가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전날 선출된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에게는 '3통 리더십'을 주문했다. "국민과는 따뜻한 소통, 당청과는 긴밀한 소통 그리고 야당과는 포용하는 소통인 '3통 리더십'을 발휘해서 국회를 원만하게 잘 이끌어 달라"면서 "20대 총선 구축 당직 개편을 실시했다. 새로운 진영이 짜인 만큼 다시 신발끈을 조여맨다는 심정으로 심기일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현실에 안주하는 것은 퇴보를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혁신을 강조했다. 내년 총선 승리를 명심하고 더욱 혁신하도록 하겠다. 박근혜 정부 성공과 새누리당의 보수정권 재창출을 위해 내년 총선 승리가 우리에게 너무나 절실한 만큼 우리 모두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더팩트 | 국회=서민지 기자 mj7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