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정책위의장 "국회선진화법 시정돼야"
입력: 2015.07.14 10:49 / 수정: 2015.07.14 21:25

당정청 소통 주안점 두겠다 김정훈(오른쪽 두 번째) 신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4일 야당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갈등을 줄이고 야당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국회=임영무 기자
"당정청 소통 주안점 두겠다" 김정훈(오른쪽 두 번째) 신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4일 "야당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갈등을 줄이고 야당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국회=임영무 기자

"내년 총선 압승 위해 열심히 하겠다"

김정훈 신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4일 "나라 발전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국회선진화법은 시정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박수로 합의 추대된 뒤, '김무성 대표의 국회선진화법 개정 제안'과 관련해 "국회선진화법이 사실상 만장일치제 법이지 않느냐"면서 "우리나라처럼 이해관계가 복잡한 곳에서 만장일치는 힘들다. 여야간 서로 필요한 것을 바꿔먹기 하면서 교환하듯이 하다보니 이번 국회법 개정안 사태가 일어났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법안 소위를 하는 시간이 부족한데, 시간을 가지고 많이 논의를 하면 충분히 절충할 수 있다. 여야 의원들이 꼭 절충점을 찾을 수 있도록하는 협의점을 찾자고 제안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야당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정무위원회에서 저와 쭉 같이 활동했고, 평소 의사소통이 아주 잘되는 사이"라면서 "야당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갈등을 줄이고 야당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당정청 관계에 대해선 "정책 분야에서 당정청 간에 맞대 있기 때문에 소통을 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 재선 때 정책위부의장을 하던 당시 정책위의장, 청와대 수석들과 회의를 매주 했다. 서로 정책을 조율했다. 이런 회의를 빠른 시일내에 부활시켜 당정청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총선과 관련해 "공약이 중요하다. 선대위출범 전 미리 시간을 가지고 여러 의원들께서 원하시는 공약을 미리미리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중심 정치를 강화하겠다"면서 "민생 119 대응팀을 당정으로 구성해서 여러 의원들이 원하시는 현안들이 있을 때 즉각 현장에 출동해 빠른 시일내 해결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체제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더팩트 | 국회=서민지 기자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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