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가뭄 동시 해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7월 임시 국회의 최대 현안은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통과"라면서 "야당의 전폭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문병희 기자 |
"추경, 7월 임시 국회 최대 현안"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3일 "7월 임시 국회의 최대 현안은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통과"라면서 "소모적인 정치 공세의 희생양이 돼서는 안 된다. 야당의 전폭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정부의 추경 편성안을 놓고 꼼꼼히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분초를 다퉈서 빨리 통과시켜야 추경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면서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연 3.1%에서 연 2.8%로 낮췄다. 추경으로 메르스 가뭄으로 인해 어려워진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것인 만큼 타이밍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주말에 단비 소식이 있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가 나왔다. 메르스와 가뭄이 동시에 해결되는 좋은 소식"이라면서 "조만간 메르스 종식 선언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메르스 퇴치가 눈앞으로 다가온 것은 무엇보다 우리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이라고 생각하고 고맙다는 말씀드린다. 아직 치료 중이거나 격리 중인 환자가 많은 만큼 메르스 종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더팩트 | 서민지 기자 mj7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