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1년] '3고(쓰리고)' 약속, "총선 승리해야"
입력: 2015.07.13 10:11 / 수정: 2015.07.13 10:13

국민 여러분께 감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13일 오전 10시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기 절반을 지나온 소회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을 이끌어나갈 방향 등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더팩트DB
"국민 여러분께 감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13일 오전 10시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기 절반을 지나온 소회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을 이끌어나갈 방향 등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더팩트DB

"'끊임없는 혁신'을 새누리당의 중점 가치로 둘 것"

취임 1주년을 맞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남은 임기 동안 중점 가치를 '총선 승리'로 규정했다.

김무성 대표는 13일 오전 10시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기 절반을 지나온 소회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을 이끌어나갈 방향 등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김 대표는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도 대표직을 무난히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성원과 도움 덕분이었다"면서 "7·30 재보선과 올해 4·29 재보선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큰 사랑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새누리당의 방향을 '3고(쓰리고)'로 표현했다. '후진적인 정치를 바꾸고',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다가오는 선거에서 승리하고'라는 의미다.

우선 김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상향식 공천제를 반드시 성사시켜, 공천권을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면서 "여야가 같은 날 동시에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실시할 것을 야당에 다시 한번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상향식공천제 반드시 성사시킬 것 김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상향식 공천제를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더팩트DB
'상향식공천제 반드시 성사시킬 것" 김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상향식 공천제를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더팩트DB

또한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내걸었다. 그는 "18대 국회가 남긴 나쁜 유산을 없애야 '식물국회'라는 오명을 벗고 20대 국회는 진정'일하는 국회'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화와 타협, 합의와 협조가 살아 숨쉬는 '합의 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겠다"며 '공존정치 회의체' 신설을 제안했다.

무엇보다 김 대표는 '총선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저는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새누리당의 중점 가치로 두겠다"면서 "더불어 함께 사는 '포용적 보수'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먼저 챙기는 '서민적 보수', 부정부패를 멀리하는 '도덕적 보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책임지는 보수'를 지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저희 새누리당은 '국정의 90%는 경제'라는 인식 하에 정부와 보조를 맞춰 경제활성화에 최우선적으로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더팩트 | 오경희 기자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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