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후임 원내대표는?…'늦어도 15일까지 선출'
입력: 2015.07.08 18:13 / 수정: 2015.07.08 18:13

오는 15일까지 선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8일 사퇴 권고를 수용하고 물러나면서 차기 원내대표 선출에 들어가게 됐다. 유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개포동=이새롬 기자
'오는 15일까지 선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8일 '사퇴 권고'를 수용하고 물러나면서 차기 원내대표 선출에 들어가게 됐다. 유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개포동=이새롬 기자

새누리당 당규…'일주일 이내' 의총서 선거 실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8일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후임 원내대표 선출 절차를 밟게 된다. 당규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후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의장 선출규정 당규 3조 3항에 따르면 원내대표가 임기 중 사퇴 또는 사고로 인해 공석이 된 때 동반 선출된 정책위의장은 당연히 사퇴하고, 원내대표가 공석이 된 날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의원총회에서 실시하기로 돼 있다.

다만 선출규정 3조 5항에 따르면 부득이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선출 시기를 달리할 수 있어 며칠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선출 방식을 놓고는 일단 추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계파 갈등이 있는 상황에서 경선으로 치러질 경우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 간 계파 대리전 양상으로 흘러 당내 분란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당 안팎에서는 추대로 진행할 경우 지난 2월 경선에서 유 원내대표에게 패했던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반면 비박계의 반발을 고려해 유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 원유철 정책위의장을 추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알려졌다.

이외에는 대구·경북(TK) 출신인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도 자주 언급된다. 주 의원은 비박계이면서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박근혜 대통령 정무특보를 역임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새누리당 친박계·비박계 모두 후임 원내대표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더팩트 | 서민지 기자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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