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8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결정된 사퇴 권고를 수용했다. 이날 오전 유 원내대표가 서울 개포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 이새롬 기자 |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8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결정된 사퇴 권고를 수용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9시 15분부터 약 네 시간 동안 진행된 의총에서 치열한 설전을 벌인 끝에 '사퇴 권고'로 의견을 모으고 박수로 추인했다. 표결까지 가지 않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많은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었고, 이 뜻을 유 원내대표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고, 유 원내대표는 사퇴 권고를 받아들였다.
[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cuba2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