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유승민 지키기 "朴 대통령 통 큰 지도자로서 포용하라"
입력: 2015.06.30 15:14 / 수정: 2015.06.30 16:33

정두언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안 한다"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전방위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두언 의원은 29일 JTBC '뉴스룸'과 인터뷰에서 "오늘(29일) 아침 유승민 의원에게 문자로 물었더니 사퇴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이야기 했다"며 "선거로 뽑은 대표이기 때문에 본인이 사퇴하지 않은 한 강제로 쫓아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두언 의원은 "2012년 12월 18일 마지막 선거 유세 때 박근혜 대통령께서 '100% 대통령이 되겠다. 밖으로는 관대하고 안으로는 엄격하게 하겠다.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하셨다"면서 "유승민 의원도 자존심이 센 사람인데 비굴하게 보일 정도로 사과를 했다. 그러니 이제 국민의 대통령으로서, 통 큰 지도자로서 포용하고 서로 잘 해나간다는 전제 하에 봉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여당의 원내 사령탑이 정부여당의 경제 살리기에 어떤 국회의 협조를 했는지 의문이 간다. 정치는 국민들의 민의를 대신하는 것이고 국민들의 대변자이지, 자기의 정치 철학과 정치적 논리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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