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朴 대통령께 진심으로 죄송…마음 풀어달라"
입력: 2015.06.26 12:15 / 수정: 2015.06.26 12:15

제가 죄송해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정책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전날 국회법 거부권 파동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더팩트DB
'제가 죄송해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정책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전날 '국회법 거부권 파동'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더팩트DB

"박근혜 정부의 성공 위해 노력하겠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6일 '국회법 거부권 파동'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정책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대통령께서 국정을 헌신적으로 이끌어 나가려고 노력하고 계시는데 여당으로서 충분히 뒷받침해주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대통령께서도 저희에게 마음을 푸시고 마음을 열어주시길 기대한다"면서 "(저는) 박 대통령의 성공을 누구보다 간절하게 바라는 사람이다. 새누리당 국회의원 전원이 마음을 합쳐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새누리당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박 대통령의 재의 요구와 관련해 재의 표결을 하지 않기로 당론을 결정했지만 유 원내대표에 대한 거취 문제는 당내 이견이 불거지고 있다. 친박(친박근혜)계를 중심으로 유 의원의 자진 사퇴론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 원내대표는 "사퇴 요구는 저에 대해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더팩트 | 오경희 기자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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