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청문회, '여vs야' 쟁점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8일부터 사흘 동안 실시된다. 통상적인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보다 하루 더 긴 사흘 동안 실시되기 때문에 여야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더팩트DB |
황교안 청문회, 여야 격돌 예상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8일부터 사흘 간 열린다.
이날과 9일은 황 후보자를 상대로 질의하고 10일에는 황 후보자가 배석하지 않는 가운데 증인과 참고인 심문을 진행한다. 황 후보자에게는 증인·참고인 심문을 마친 뒤 마무리 발언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황 후보자의 청문회는 통상적인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보다 하루 더 긴 사흘 동안 시행되기 때문에 여야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만성 담마진(두드러기)으로 인한 병역면제, 법무법인 태평양 근무 시절 고액 수임료, 역사관 및 종교적 편향성, 법무부 장관 시절 국정원 댓글 사건 등 전방위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황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 및 전관예우 논란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측은 황 후보자가 법무부장관을 지내는 동안 총리가 지녀야 할 자질이 검증됐다고 보고, 이번 청문회에서는 총리 역량 입증에 주력할 계획이다.
[더팩트 | 서민지 기자 mj7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