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 "단합으로 어려움 이겨내야"
입력: 2015.06.06 11:33 / 수정: 2015.06.06 11:33

단합된 힘 필요 박근혜 대통령이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추념사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안팎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모두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영무 기자
"단합된 힘 필요" 박근혜 대통령이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추념사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안팎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모두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영무 기자

박근혜 대통령, 제6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추념식에 참석해 "지금 우리는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지금 여기서 우리나라가 흔들리게 되면 우리의 미래도,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산도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면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단결하고 전진할 때 발전과 번영의 꽃을 피웠지만, 국론이 흩어지고 분열과 갈등으로 갈 때는 반드시 위기를 겪었다"면서 "대한민국 재도약과 한반도 평화통일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6·25 전쟁이 일어난 지 65년이 지났지만, 북한은 여전히 핵과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최근에는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사출시험으로 한반도와 국제사회를 향한 위협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동북아 정세도 민감하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종군위안부 문제와 같은 과거의 역사적 진실문제와 영토 분쟁 등으로 인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이런 어려움에 굴하지 않을 것으로 우리 힘으로 반드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면서 "저는 이런 문제들을 극복해가면서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뜻을 궁극적으로 계승하는 길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로 분단 70년이 되는 지구 상 유일의 분단 한반도를 이제 우리 스스로 마감해야 한다"며 "북한은 지금이라도 세계 모든 나라가 우려하고 반대하는 핵 무장을 포기하고 하루속히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와 우리와 함께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rocky@tf.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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