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아내 김미경은 뛰어난 사람, 나 때문에 피해 많아"
입력: 2015.06.03 10:04 / 수정: 2015.06.03 10:04

안철수 김미경 부부. 안철수 의원과 김미경 교수는 잘 알려진 대로 서울대 1년차 선후배 사이다./더팩트 DB
안철수 김미경 부부. 안철수 의원과 김미경 교수는 잘 알려진 대로 서울대 1년차 선후배 사이다./더팩트 DB

안철수 김미경 부부

안철수 의원의 아내인 서울대 김미경 교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철수 의원과 김미경 교수는 잘 알려진 대로 서울대 1년차 선후배 사이다. 두 사람은 학창시절 가톨릭학생회 진료봉사 서클에서 처음 만나 가까워졌다.

김미경 교수가 스물다섯 살 되던 해, 처음 화장을 하고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김미경 교수는 레지던트 1년차일 때 출산을 했다. 가장 바쁜 시기에 아이를 낳아 선배들에게 눈치가 보여 출산 휴가도 한 달밖에 쓰지 못했다.

안철수 의원이 국립대 조교로 있을 때 두 사람의 월급은 30~40만 원 가량으로 생활비가 빠듯했다.

안철수 의원이 군의관으로 전역하고 직원 1명과 '안철수 연구소'를 창업했다. 수익이 없어 김미경 교수의 월급으로 직원 월급을 줬다.

김미경 교수는 15년간 의사로서 명성을 쌓았지만 마흔이 되던 해 법학도 길을 걸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의 변호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김미경 교수는 안철수의 아내라는 타이틀에 가려져 손해 보는 일도 있었다. 김미경 교수는 카이스트에서 서울대로 이직할 때 '남편 안철수 덕을 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당시 안철수 의원은 "학자로서 뛰어난 사람인데 나 때문에 피해를 보는 일이 많다"며 미안한 감정을 보이기도 했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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