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의원 "황희 정승 뇌물 받고 간통" 발언 논란
입력: 2015.05.28 16:36 / 수정: 2015.05.28 16:36

김진태의원 논란, 김진태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 더팩트 DB
김진태의원 논란, 김진태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 더팩트 DB


김진태의원 발언 논란!

김진태의원의 황희 정승 모독 논란이 거세다.

김진태의원은 지난 22일 이완구 국무총리를 조선시대 황희 정승과 비교하며 "사소한 과오 같은 것은 덮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진태의원은 "조선 시대 명재상으로 추앙받는 황희 정승이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간통도 하고 온갖 부정 청탁과 뇌물(수수) 같은 이런 일이 많았지만 세종대왕이 이 분을 다 감싸서 명재상을 만들었다"며 "어떤 사람의 됨됨이, 사소한 과오 같은 걸 덮고도 큰 걸 보고 정치적인 결단을 내릴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태의원의 황희 정승 발언 후 황희 정승 후손인 장수 황씨 대종회 회원 100여명은 28일 오전 11시 김진태 국회의원 춘천 사무실 앞에서 황희 정승 폄훼 발언을 했다며 김진태 의원의 공개사과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그 후 김진태의원은 그 발언에 대해 "새 총리 선출 절차의 어려움에 대해 얘기하던 중 우리는 왜 인물을 키우지 못하는지 개탄하다 보니 후손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해 송구스럽다"고 사과를 했다.

[더팩트ㅣ손해리 기자 arulhr@tf.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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