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공무원연금 개혁안 통과되나' 여야는 28일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공무원연금 개혁안 통과를 위한 막판 협상에 나선다./문병희 기자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수정' 이견 좁히지 못해

여야는 28일 오후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공무원연금 개혁안 통과를 위한 막판 협상에 나선다.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등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국회에서 회동해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문제 등을 재논의할 계획이다.

여야는 전날 전날 밤 늦게까지 이어진 마라톤 협상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협상을 재개했지만 야당이 요구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수정 문제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릴 본회의에서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포함해 본회의에 부의된 54개 법안 모두 처리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사실상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수정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공무원연금법 처리를 비롯해 본회의에 부의된 54개 법안 처리도 어렵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계류 중인 법안은 ▲담배갑에 흡연경고 그림을 의무화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구성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군 의무복무 중 사망한 군인을 순직자로 포괄적으로 인정을 하는 군인사법 개정안 등이다.

[더팩트 | 오경희 기자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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