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후보자 지명. 황교안 총리 후보자가 2년 만에 다시 인사청문회에 서게 됐다, / 더팩트 DB |
황교안 총리 내정, 또다시 인사청문회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또다시 인사청문회에 선다. 황교안 후보자는 2년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인사청문회를 치렀다.
불과 2년 만에 초고속 승진하며 다시 인사청문회장에 선 황교안 총리 후보자. 그간의 말들을 정리했다.
"종북 콘서트 논란, 철저히 조사 상응한 처벌할 것"
황교안 후보자는 재미교포 신은미 씨와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황선 씨의 토크 콘서트에서 북한을 '낙원'이라고 표현하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지난해 12월 16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성완종 수사에 압력·딜 없었다"
황교안 후보자는 지난달 1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자원외교 비리 수사 과정에 검찰이 성 전 회장에게 거래를 제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해명하며 위와 같이 말했다.
"경남기업 수사, 표적수사 아니다"
황교안 후보자는 지난달 1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경남기업 수사가 표적 수사가 아니냐는 야당의 지적에 첩보를 입수해 지난해부터 경남기업의 비리를 내사하고 있었다면서 표적수사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성완종의 노무현 정부 시절 2차례 사면, 이례적"
황교안 후보자는 지난달 20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노무현 정부 시절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차례 사면 받은 것에 대해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다시 도약하는데 온 힘 다할 것"
황교안 후보자는 21일 국무총리로 지명된 뒤 정부고천청사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각오를 밝혔다. 황교안 후보자는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이루고 '비정상의 정상화' 등 나라의 기본을 바로 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국민 화합과 사회 통합을 이루고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일도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는 의식을 가지고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oe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