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철 여성호르몬 과다증, 치료됐나?
입력: 2015.05.22 09:27 / 수정: 2015.05.22 09:27
김정철 호르몬 과다증. 김정은의 친현 김정철이 김정은 체제 출범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 TBS 보도화면 캡처
김정철 호르몬 과다증. 김정은의 친현 김정철이 김정은 체제 출범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 TBS 보도화면 캡처

김정철 목소리와 몸매 여성처럼 변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친형 김정철이 2011년 김정은 체제 출범 후 처음으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김정철은 누구며 지병인 여성 호르몬 과다증은 치료됐을까?

김정철은 김정일과 두 번째 부인 고영희 사이에서 1981년 태어났다. 이후 베일에 싸여있던 김정철은 2005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방북때 만찬에 함께하면서 후계자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김정철이 에릭 클랩턴 등 팝 가수 공연을 여성과 함께 관람하면서 돌아다닌다는 사실이 일본 언론에 공개되면서 입지가 흔들렸다.

특히 2006년 일본 후지 TV의 보도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후지 TV는 '북한 왕자의 새로운 진실'이라는 보도에서 김정철이 독일서 열린 에릭 클랩턴 공연 관람 모습과 함께 '여성 호르몬 과다 분비증'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후지 TV는 "화면 속 김정철의 모습을 볼 때 몸매와 목소리가 여성처럼 변하는 '여성 호르몬 과다 분비증'을 앓고 있는 듯하다"며 "스위스 유학 시절부터 좋아한 장 클로드 반담의 육체미를 흉내내기 위해 근육증강제를 과다 섭취한 부작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정일 위원장의 옛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는 "김정철이 반담의 육체미에 매료돼 식사 때마다 미국산 근육증강제를 컵에 부어 마셨고, 육체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후지 TV는 "취재진들이 들은 김정철의 목소리는 날카로운 여성스러운 목소리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정철의 유럽 여행 목적 중 하나가 지병인 호르몬 분비 이상을 치료하는 것이라는 정보가 있다"며 "모스크바에서 파리로 이동해 치료를 받은 뒤 독일서 에릭 클랩턴 공연을 보는 일정인 듯하다"고 덧붙였다.

김정철의 호르몬 과다 분비증의 치료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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