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 D-5, 여야, '집토끼'를 잡아라
입력: 2015.04.24 09:55 / 수정: 2015.04.24 09:55

사전투표 참여하세요 4·29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4·25일 이틀간 실시된다./더팩트DB
'사전투표 참여하세요' 4·29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4·25일 이틀간 실시된다./더팩트DB

'역대 재보선 투표율 낮아…사전투표율 변수'

여야가 4·29 재보궐선거를 닷새 앞두고 '집토끼(고정 지지층)' 사수에 나섰다. 24·25일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이번 재보선 승패의 변수 가운데 하나다. 역대 재보선 투표율은 총선·대선 등 굵직한 선거에 비해 크게 낮은데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흐를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도 야도 사전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직 지역발전 위해서는 집권 여당의 능력 있는 일꾼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기호 1번 새누리당에게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도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한다면 이는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 비리 의혹에 대해서 면죄부를 부여할 뿐"이라며 "국민들은 거짓과 부패는 반드시 밝혀지고 말 것이라는 점을 이번 선거를 통해서 보여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는 서울 관악을과 인천 서구·강화을, 광주 서구을, 경기 성남 중원 등 선거를 실시하는 모든 지역의 읍·면·동마다 1곳씩 전국적으로 총 72곳에 설치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누리집(www.nec.go.kr)과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중앙선관위 대표전화(1390)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더팩트 ㅣ 오경희 기자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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