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변화 대응 '만민공동회' 연다
입력: 2015.03.12 11:26 / 수정: 2015.03.12 11:26

만민공동회 개최 서울시가 오는 15일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방법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만민공동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만민공동회 개최 서울시가 오는 15일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방법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만민공동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서울시, 기후변화 대응 '토크콘서트' 개최

서울시가 오는 15일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방법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만민공동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만민공동회'는 시민들이 참여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의견을 나눈다. 사회는 방송인 김미화 씨가 맡으며, 2시간(오후 1시~3시) 동안 진행한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시민사회와 전문가가 함께 기후변화 실천 의제를 담은 '서울의 약속' 가안을 만들었다. 시는 만민공동회에서 나온 시민들의 의견을 '서울의 약속' 행동계획에 반영해,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 기간인 다음 달 10일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CO₂1인 1t 줄이기 시민운동본부'도 출범한다. 기후변화대응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강필영 시 환경정책과장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만민공동회는 시민 1인이 CO₂1t을 줄여 2020년까지 1000만 시민이 1000만t의 온실가스를 저감해 나가는 '서울의 약속'을 실현하고자 고민하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민공동회는 1898년 3월 10일 독립협회가 중심이 돼 시민, 사회단체, 정부관료 등이 참여한 대중집회다.

[더팩트 ㅣ 오경희 기자 ar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