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UAE 파병 '청해·아크부대' 장병 격려
입력: 2015.03.06 21:09 / 수정: 2015.03.06 21:09

대한민국의 딸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전(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항에 입항 중인 대조영함을 순시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이 파병 중인 여군을 껴안고 격려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대한민국의 딸"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전(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항에 입항 중인 대조영함을 순시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이 파병 중인 여군을 껴안고 격려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군 통수권자로서 첫 해외 파병 함정 승선…"여러분이 국가대표"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전(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항에 입항 중인 대조영함을 순시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UAE 아부다비 항에 입항 중인 대조영함은 세계 평화·인도적 차원의 대 해적작전과 군사협력을 위해 파병됐으며, ‘청해부대’ 17진, 18진과 ‘아크부대’ 8진 장병들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조영함은 청해부대 17진으로 지난 2014년 10월부터 소말리아 해역에서 우리 선박의 호송작전과 안전항해를 지원하고 유사시 우리 국민 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임무교대를 위해 도착한 청해부대 18진 왕건함이 함께했습니다.

아크부대 8진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UAE에 파병돼 UAE군 특수전부대의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연합훈련을 하는 등 군사협력 활동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해군 장병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카키색 해군 점퍼를 입고 대조영함에 올랐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국가대표 박 대통령은 여러분의 활동이 국민의 자랑이고 자부심이라며 더욱 큰 책임감과 긍지를 가지고 앞으로도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국가대표" 박 대통령은 "여러분의 활동이 국민의 자랑이고 자부심"이라며 "더욱 큰 책임감과 긍지를 가지고 앞으로도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이어 간담회장으로 이동해 약 5분가량의 청해부대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고 “보고 또 봐도 가슴 벅찬 여러분들의 모습이다. 이역만리 UAE에 와서 우리 장병 여러분들을 이렇게 만나게 되니까 반갑기도 하고 감개가 무량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부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대표이고, 또 여러분의 활동이 국민의 자랑이고 자부심”이라며 “더욱 큰 책임감과 긍지를 가지고 앞으로도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파병장병들의 건강과 안전한 근무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고 지휘관을 중심으로 항상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임무를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파병 중인 우리 함정을 방문, 장병들을 직접 격려한 것은 군 통수권자로서는 사상 처음이다. 특히 올해가 해군 창설 70주년이 되는 해인 점을 고려할 때,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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