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정상회담, 경제분야 14건 MOU 체결 성과
입력: 2015.03.06 15:15 / 수정: 2015.03.06 15:15

이쪽으로 가시죠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오후(현지 시각) 중동 순방의 세 번째 국가인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에서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분야 14건의 MOU를 체결했다.  모하메드 왕세제가 박 대통령을 안내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이쪽으로 가시죠"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오후(현지 시각) 중동 순방의 세 번째 국가인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에서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분야 14건의 MOU를 체결했다. 모하메드 왕세제가 박 대통령을 안내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할랄 식품·농산물 중동 첫 진출…박 대통령 "전략적 동반자"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오후(현지 시각) 중동 순방의 세 번째 국가인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에서 모하메드(H.H. Sheikh Mohammad bin Zayed Al Nahyan)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분야 14건의 MOU를 체결했다.

박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는 정상회담과 공식 오찬을 하고 에너지, 원전, 건설·플랜트, 보건·의료, 농업·할랄 식품, 정보보안,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글로벌 문제 관련 협력,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취임 이래 두 번 방문한 나라는 UAE 등 세 나라밖에 없다”면서 “이는 한국과 UAE가 명실공히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점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 높은 부가가치 분야 협력하자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더욱 높은 차원의 고부가가치 분야에서도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하자, 모하메드 왕세제는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더욱 높은 부가가치 분야 협력하자"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더욱 높은 차원의 고부가가치 분야에서도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하자, 모하메드 왕세제는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양국이 그간의 에너지·건설 협력 분야에서의 소중한 동반자로서뿐만 아니라, 더욱 높은 차원의 고부가가치 분야에서도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큰 자긍심을 느낀다”며 “양국관계는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는 양국 간 경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에 ▲에너지 ▲원전 ▲건설·플랜트 ▲보건·의료 ▲제3국 공동 진출 등을 협의했다.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의 임석하에 ▲주 UAE 한국문화원 설립 MOU ▲제3국 공동진출 MOU ▲제3국 원전사업 공동 진출 MOU ▲할랄 식품 MOU ▲농업협력 MOU ▲세관 상호지원협정 등 6건의 합의문을 체결했다.

사인하기 바쁘다 바빠 박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가 임석하에 경제분야 14건의 MOU를 체결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사인하기 바쁘다 바빠' 박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가 임석하에 경제분야 14건의 MOU를 체결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또 ▲협조융자 MOU ▲두바이 검진센터 운영에 관한 협력 협약 ▲한-샤르자 보건의료 협력 약정 ▲유전개발 기술협력 MOU ▲측정표준협력 MOU ▲국제공동연구 협약 ▲신재생에너지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 MOU ▲코딩 교육설루션 수출 MOU 등에 대해서도 MOU를 체결하는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한-UAE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청와대는 “양국 간 협력 범위가 더욱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번에 개최된 UAE와의 정상회담은 박근혜 정부 들어 세 번째로, 우리 정부의 대 중동 외교 강화라는 큰 틀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하고, 협력의 내용을 보다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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