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원 첫 여성 국회 외통위원장 나경원 의원이 26일 국회 외통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나경원 의원은 첫 여성 국회 외통위원장이다. / 문병희 기자 |
나경원 의원, 208표 가운데 찬성 176표로 국회 외통위원장 선출
신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 3선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선출됐다.
나경원 의원은 26일 당 의원총회에서 실시된 국회 외통위원장 후보 경선에서 92표를 얻어 정두언 의원(43표)를 제치고 외통위원장 후보로 확정됐다. 이어 국회 본회의 찬반 투표에서도 전체 208표 가운데 찬성 176표로 국회 외통위원장이 됐다.
국회 외통위원장으로 선출된 나경원 의원은 숭의여자중학교, 서울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했다. 지난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나경원 의원은 1995년 부산지방법원 판사에 임용됐다.
이후 7년 6개월 동안 판사로 재직한 나경원 의원은 지난 2002년 제16대 대선 기간에 한나라당에 입당해 정치에 뛰어들었다. 지난 2004년 비례대표 11번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출마했으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지난해 서울 동작구 을 보선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복귀했다.
[더팩트ㅣ이정진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