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선생님이 존경 받아야 보육의 질 높아진다"
입력: 2015.01.29 17:17 / 수정: 2015.01.29 17:22

현장에 답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불거진 어린이집 학대사건과 관련해 29일 오전 모범 사례로 꼽히는 인천시내 한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선생님이 존경 받아야 어린이 교육, 보육의 질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청와대 제공
현장에 답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불거진 어린이집 학대사건과 관련해 29일 오전 모범 사례로 꼽히는 인천시내 한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선생님이 존경 받아야 어린이 교육, 보육의 질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청와대 제공

선생님 존경심이 곧 질 높은 보육 환경 밑거름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최근 사회 쟁점인 어린이집 아동 학대 대책과 관련해 "선생님이 존경 받아야 어린이 교육, 보육의 질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남동구 '푸른숲 어린이집'에서 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보육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 그런 점에서 선생님과 그들의 업무를 소중히 보는 인식이 커질 수 있게 복지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몇 곳에서 그런 일이 생기면 마치 전체가 그런 것처럼 오해 받는다"면서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대다수 선생님이 억울하지 않게 이런 시각을 빨리 없애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헌신적인 사랑으로 아이를 키우는 보육 교사들의 얘기를 잘 엮어서 언론에 알릴 필요가 있다"라며 "복지부와 관련 기관이 협력·연구하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현장에 답이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간담회 참석자의 말씀을 들으니 답이 나오는 것 같다"며 "직장 어린이집이 가장 현실성 있는 답이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박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 동석한 복지부 관계자에게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보육 교사 처우 개선, 보육 경험이 큰 대체 교사 확보 등을 당부했다.

한편 박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푸른숲 어린이집은 지방자치단체가 만든 어린이집으로 인천시민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 시간 연장과 24시간 보육·다문화 보육이 가능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더팩트|황신섭 기자 h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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