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상민♥김경란 '나눔 결혼식'…아프리카에 학교 건립
입력: 2015.01.04 14:42 / 수정: 2015.01.04 15:48
오는 6일 결혼을 앞둔 김상민(오른쪽) 새누리당 의원이 4일 오후 2시 40분 페이스북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 씨와 행복한 웨딩사진 세 장을 공개했다. /김상민 페이스북
오는 6일 결혼을 앞둔 김상민(오른쪽) 새누리당 의원이 4일 오후 2시 40분 페이스북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 씨와 행복한 웨딩사진 세 장을 공개했다. /김상민 페이스북

[더팩트 ㅣ 오경희 기자] 새누리당 '젊은 기수' 김상민 (41·비례대표) 의원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37) 예비 부부가 오는 6일 '나눔 결혼식'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결혼식 하객들의 이름으로 아프리카 남수단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건립키로 했다.

결혼을 앞둔 김상민 의원은 4일 "남수단의 아이들을 돕고 학교를 세우는 것은 경란 씨의 꿈이다. 그 꿈을 응원하고 함께하고 싶다"면서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들의 이름으로, 내전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남수단 아이들을 도우려 한다"고 지인에게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김상민·김경란 예비부부는 결혼식장 내에 남수단 아이들을 돕고자 캠페인 부스를 만들어 하객들에게 나눔 활동의 취지를 알리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남수단 아이들의 생존 및 학습을 위한 스쿨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민 의원이 피앙세 김경란 씨의 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김상민 페이스북
김상민 의원이 피앙세 김경란 씨의 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김상민 페이스북

또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2월께 김경란 씨가 김상민 의원과 함께 남수단을 방문해 스쿨키트를 전달하고, 이후에도 어린이재단을 통한 프로모션과 캠페인 및 학교 설립을 진행하는 등 남수단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같은 결정은 오랜 기간 신앙 생활을 해온 두 사람이 평소 '나눔'을 실천해왔기에 가능했다. 예비 신부 김경란 씨는 2011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선정된 이후 매년 남수단에서 봉사 활동과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예비 신랑 김상민 의원도 국내 최대 대학생 자원봉사단 '대학생자원봉사단 V원정대'의 설립자로서 '발런티어데이''도시락데이''기부샘샘 캠페인' 등 대학생들과 함께 독특한 나눔 활동을 해 왔다. 국회에 등원한 이후 첫 활동도 푸르매 재단 기부활동이었다.

김경란 씨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몸매를 뽐내고 있다./김상민 페이스북
김경란 씨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몸매를 뽐내고 있다./김상민 페이스북

김상민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40분 페이스북에 행복한 웨딩사진 세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세상 누구보다 행복해 보인다. 피앙세 김경란 씨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몸매를 뽐내며, 김상민 의원이 예비 신부의 볼에 달콤한 입맞춤을 하는 등 선남선녀가 따로없다.

김상민·김경란 예비 부부는 지난해 7월 교제를 시작해 10월 결혼을 결심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더팩트>가 지난 10월 26일 단독으로 보도한 바 있다. 서울 강남 모 예식장에서 웨딩 마치를 울리며, 주례는 김장환 중앙침례교회 원로 목사(극동방송 회장)가 맡고, 신접살림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차린다.

김상민 의원이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웨딩사진./김상민 페이스북
김상민 의원이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웨딩사진./김상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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