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전 열린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경북이 대한민국 제조업의 재도약을 이끄는 산실"이라고 강조했다./청와대 제공

[더팩트｜황신섭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경북이 대한민국 제조업의 재도약을 이끄는 산실"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구미시 소재 금오 테크노밸리에서 열린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지금 우리 산업단지는 생산설비가 낡고 오래돼 주력 업종의 경쟁력이 약화됐다. 이제는 변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경북) 혁신센터가 자리 잡은 이곳은 지난 40년 동안 우리나라 주력산업을 이끈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맞닿아 있다"면서 "경북 센터가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대한민국 제조업의 재도약을 이끄는 산실이 돼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앞으로 산업단지는) 사물 인터넷, 빅 데이터, 3D 프린팅을 기반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융합형 신제품과 신사업을 창출해야 한다"며 "경북 센터가 변화를 선도하는 중심이자 이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첨병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정부도 산업단지 고도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산업단지의 모습을 바꾸겠다"며 "생산만 하던 산업단지를 아이디어 창조산업단지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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