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왼쪽) 새누리당 의원이 11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지역 사무소를 개소하고, 수원갑 지역구 당협위원장에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 의원의 약혼녀인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도 참석했다. /김상민 의원실 제공

[더팩트ㅣ고수정 기자]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약혼녀인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의 적극적인 응원 속에 경기도 수원갑 지역구 당협위원장에 도전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11일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의원과 함진규 경기도당위원장, 심재철·유승우·원유철·김정훈·김성태·정미경·김희국·이종훈·이재영 의원, 박흥석 전 장안구 당협위원장과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장안구 송죽동 지역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다른 지역구를 선택할 기회가 있었지만, 평생 살아온 장안구가 아니면 안 된다는 확고한 정치 신념이 있었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하고 웃음 넘치는 수원 장안구를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냈다.

김상민(오른쪽) 새누리당 의원과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가 11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있는 지역 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김상민 의원실 제공

그는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뒤 폭풍 같은 2년의 세월이 흘러 이 자리에 선 것은 지금껏 살아온 이곳 형님들, 아버님, 어머님들의 응원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사랑과 간절한 마음이 담긴 섬김에 보답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주위에서 왜 정치를 하느냐고 물으면 늘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벽돌로 쓰임 받고 싶다고 하곤 한다"면서 "모든 사람이 기회를 얻는 사회,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정치를 위해 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11일 경기도 수원 장안구 송죽동에 지역 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 의원의 피앙세인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와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의원과 함진규 경기도당위원장, 심재철·유승우·원유철·김정훈·김성태·정미경·김희국·이종훈·이재영 의원, 박흥석 전 장안구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상민 의원실 제공

이 자리에는 김 의원과 내년 1월 6일 화촉을 밝히는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도 참석해 사무실 개소를 축하하며 예비 신랑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더팩트>가 지난 10월 26일 단독으로 보도한 바 있다.

'신앙'으로 맺어진 두 사람의 결혼식 주례는 김장환 중앙침례교회 원로 목사(극동방송 회장)가 맡으며, 신접살림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차린다.

김 의원은 '청년 대표' 자격으로 19대 총선거 비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012년 대통령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장,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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