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정윤회 문건 의혹, 국정 걸림돌 돼선 안돼"
입력: 2014.12.01 11:00 / 수정: 2014.12.01 11:00

김무성(오른쪽) 새누리당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루머 수준의 문건 때문에 국정 운영의 걸림돌이 돼선 안된다는 뜻을 밝혔다./더팩트 DB
김무성(오른쪽) 새누리당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루머 수준의 문건 때문에 국정 운영의 걸림돌이 돼선 안된다"는 뜻을 밝혔다./더팩트 DB

[더팩트 ㅣ 오경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일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루머 수준의 문건 때문에 국정 운영의 걸림돌이 돼선 안된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이 문제 때문에 온갖 풍문과 낭설이 나돌고 있어 굉장히 걱정된다"면서 "예산안 처리, 공무원연금 개혁, 공기업 개혁, 규제 개혁 등 산적한 현안이 많고, 경제도 미래가 불확실한 어려운 상황인데 루머 수준의 문건 때문에 나라 에너지가 낭비되는 상황으로 가선 안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는 진실이 뒤늦게 밝혀지더라도 세상은 과장된 거짓말만 기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사건도 그렇게 돼선 안된다"며 "국민적 의혹이 많은 상황에서 검찰이 빨리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가려내고 매듭을 지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같은 회의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은 갈 길 바쁜 저희들을 당혹스럽게 만든다"면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니, 여야가 산적한 현안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세계일보'는 '정윤회, 국정 개입은 사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청와대 감찰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보고서에는 정 씨가 박 대통령의 측근으로부터 청와대 내부 동향을 보고 받고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설 등을 유포했다는 내용이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번 사건을 1일 배당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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