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9일 방한 중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했다. 유도요노 전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서훈을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바치겠다"고 화답했다./청와대 제공 |
[더팩트|황신섭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유도요노 전 대통령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한다"며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의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유도요노 전 대통령은 1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이사회에서 신임 의장으로 뽑혔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는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 지원을 맡는 기관으로 우리 정부 주도로 설립했다. 지난 2012년 국제기구가 됐다.
박 대통령은 "방산분야 협력과 한국계 은행의 인도네시아 진출 등 양국 관계 발전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우리 정부도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에 필요한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도요노 전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서훈을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바친다"면서 "어제 회의에서 녹색성장과 창조경제를 협의했는데, 이는 모두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 정책과 맥이 닿아있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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