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접견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나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퇴행적인 언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와대 제공 |
[더팩트 ㅣ 고수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일본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나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퇴행적인 언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양국간 신뢰를 쌓아가면서 관계발전을 해 나가는 것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접겨하고 "내년이면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이 되는데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한일관계를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는 긴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누카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에게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22일 양국 관계 개선을 희망하는 메시지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해줄 것을 누카가 회장에게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정부) 도, 저도 일본은 중요한 우방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힘써왔지만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우리들은 미래 세대에게 정상적인 한일관계를 물려줘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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