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어떤 내용 담겼나
입력: 2014.10.24 14:31 / 수정: 2014.10.24 14:31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의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신문 제공, YTN 방송 화면 캡처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의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신문 제공, YTN 방송 화면 캡처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거다" 섬뜩

[더팩트ㅣ정치사회팀]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된다.

23일 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정수) 심리로 열린 4차 국민참여재판기일에서 검찰은 서울강서구 재력가 송모 씨(67)에 대한 살해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원과 공범 팽모 씨의 카톡메시지를 공개했다.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7일 팽 씨는 김형식 의원에게 "잘 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형식 의원은 "잘 될 거야 추석 잘 보내라"고 답장을 보냈다.

이틀 뒤인 9월 19일 팽 모씨는 "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거고 낼 안 되면 모레 할 거고 어떻게든 할 거니까 초조해 하지 마라"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김형식 의원에게 보냈다.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와 관련해 또 지난해 11월 4일 팽 씨는 "애들은 10일날 들어오는 걸로 확정됐고 오면 바로 작업할꺼다"라는 메시지를 김 의원에게 보냈다.

이에 대해 팽 모씨는 앞선 공판에서 메시지에 언급된 '애들'은 "김형식 의원이 구해달라고 부탁한 청부살해업자들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증언했다. 그러나 변호인은 "팽 씨가 하던 짝퉁수입 일에 관계된 업자들"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형식 측 변호인은 "짝퉁 물품에 붙일 라벨작업을 하는데 긴장이 된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김형식 의원은 빚 독촉에 시달리다 친구인 팽 씨를 사주해 재력가 송 모씨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됐다.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내용이 무섭다"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얘기"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대박이네"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살인 사주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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