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제부턴 하고 싶은 것 하겠다"
입력: 2014.10.22 14:40 / 수정: 2014.10.22 14:39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2일 경향신문이 보도한 단독 인터뷰에서 대통령 선거 때부터 지금까지 내게 맞지 않는 역할을 했다고 털어놨다. /더팩트DB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2일 '경향신문'이 보도한 단독 인터뷰에서 "대통령 선거 때부터 지금까지 내게 맞지 않는 역할을 했다"고 털어놨다. /더팩트DB

[더팩트 ㅣ 고수정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2일 "대통령 선거때부터 지금까진 내게 맞지 않는 역할을 했다. 이제부턴 그냥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경향신문'이 보도한 단독 인터뷰에서 "전문 분야인 경제와 교육에 집중해서 우리 정치가 국민에게 해주지 못한 일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지금 돌아보면 후회하는 것이 제 전문 분야가 아닌 '정치개혁'을 들고나온 것"이라며 "저는 경제와 교육에 전문성이 있다. 사람들도 '삼성 동물원'과 같은 얘기를 더 기대했을지 모른다. 당시 경제와 교육개혁을 가로막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해서 정치쇄신 이야기를 했는데 도리어 오해를 샀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정치개혁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겠다. 내 전문 분야인 경제·교육 얘기를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안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 "한 번 꽂히면 돌에 새기듯 바뀌지 않는 도그마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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